1~2인 인구 증가…직장과 집 가까운 ‘직주근접형 소형 오피스텔’ 인기

입력 2013-11-20 15:25   수정 2013-11-21 09:09


분당에 거주하는 차모씨(26)는 지난 9월부터 출퇴근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났다. 송파구 잠실역 근처에 있던 직장이 마포구 상암동으로 옮기면서 이동거리가 곱절로 늘어났기 때문. 방송사 외주제작사에서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차씨는 야근이 잦고 새벽 이른 시간에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달 들어 직장 인근에 있는 소형 오피스텔을 알아보고 있다.

직장과 주거시설을 가까이 배치하는 직주근접(職住近接)형 소형 오피스텔이 1~2인 인구 증가와 맞물려 주거대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직주근접 소형 오피스텔은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산업단지와 같은 개발호재를 끼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암 DMC지구는 직주근접형 주거 공간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상암 DMC는 56만9925㎡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로 ‘제2의 여의도’로 불리는 곳이다.

현재 상암 DMC에는 KBS미디어와 SBS미디어, CJE&M 등 대형 미디어 업체들이 입주해있고 내년 상반기에 YTN미디어센터가 준공완료하고 종합편성채널(조선, 동아, 중앙 등) 방송업체들까지 잇달아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LG U+, LG CNS, 펜택, 등의 IT 업체들이 2007년부터 입주해있고 삼성SDS 등이 대기업 IT 업체들이 입주하는 완공시점에는 약 800여 기업에 6만8000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돼 주거공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BC 방송사가 올 연말 준공 완료되고 예정대로 내년 4월에 방송 송출을 개시하게 되면 방송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기 때문에 인근 오피스텔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암 DMC의 대표적인 직주근접형 소형 오피스텔로는 11월 분양 예정인 상암 사보이시티 DMC가 손꼽힌다.

상암 사보이시티 DMC는 2007년(대우 이안) 이후로 최초로 상암 DMC 내에 선보이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4층~ 지상 16층으로, 전용면적 21.65㎡ 377실, 44.42㎡ 26실 등 초소형 위주로 총 403실로 구성되며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지어진다. MBC 신사옥과는 불과 39m 떨어져 있는 직주근접의 특성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편의시설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몰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쇼핑몰이 상암DMC에 들어선다. 2015년 말에 쇼핑센터와 문화시설이 모인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관련 인구만 약 1만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상암DMC가 위치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근접해 있으며 이외에도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등의 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으며 2015년 월드컵대교까지 완공(예정)을 앞두고 있다.

상암 사보이시티 DMC는 사보이그룹 자회사인 ㈜사보이투자개발에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보이상암PFV에서 시행을 담당하고, 레저·리조트 업계 선두기업인 대명그룹 계열 건설사인 대명건설이 시공을 맡게 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암 DMC에는 방송, 언론, IT 부문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1~2인 가구 비중이 매우 높다”면서 “하지만 소형 오피스텔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상암 사보이시티 DMC’와 같은 직주근접형 신규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암 사보이시티 DMC 견본주택은 목동 SBS 맞은편 주차장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02) 265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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