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샤보이호텔 자회사인 사보이투자개발이 서울 상암동 1579에 건설될 오피스텔 ‘사보이시티 DMC’를 분양한다. MBC 상암 신사옥 인근에 들어설 이 오피스텔은 총 403실(전용 21~44㎡)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115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시공은 대명건설이 맡는다. (02)2654-2500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임대주택 면적 제한 폐지에 관한 청원’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중입니다. 3일 현재 청원에 동의하는 이들이 3만8000명가량 됩니다. 청원인인 노모씨는 "세대원 수에 따른 임대주택 면적 제한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건설된 임대주택의 면적에 맞지 않는 규정으로 상향 조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청원기간은 5월4일까지인데 이때까지 5만명이 동의하면 국회가 이 청원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문제가 된 법률은 정부가 올해 3월에 공포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입니다. 세대원수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전용면적에 제한을 두는 내용입니다. 세대원 1명은 전용면적 35㎡(10.5평) 이하, 2명은 25~44㎡(13.3평), 3명은 35~50㎡(15.1평) 등으로 구분했습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혼자 거주하는 1인 세대수는 1000만명이 넘어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1.8%에 달합니다. 이제 압도적으로 다수인 1인 세대들이 여유롭게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청원으로 보여집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 논란을 전혀 예상을 못한 모양입니다.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1~2인 가구의 넓은 주택 입주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독거노인과 미혼 싱글이 많아지면서 혼자사는 사람이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청원인이 저출산을 특정한 것을 고려하면 미혼 싱글에 대한 고민으로 보입니다. 미혼 싱글도 당연히 넓은 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정부의 재원이
DL이앤씨는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 건강을 위해 실시해 온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기존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심리상담 서비스를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임직원과 가족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대인관계 등 업무 상담과 가정 문제, 정서 등 심리 영역 전반에 대해 전문 심리 상담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은 대면과 화상, 전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임직원 1명 가족당 연 8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내용은 익명과 비밀이 보장된다.DL이앤씨는 지난해 일부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던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국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상담 후 현장 직원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약 4.7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직무 또는 일상생활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고충 등의 해결을 돕고, 업무 몰입 향상을 지원하고자 전문가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부동산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초고가 임차 시장에선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1채 값의 전세는 물론 수천만원대 월세 계약도 맺어지고 있다. 특히 전세와 월세 최고가는 모두 용산구에서 나왔다.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 부동산 공인 중개 대표는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거래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임차 수요는 꾸준하게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맺어진 전세 계약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맺어진 곳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로 지난 1월 80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 면적대는 지난해 9월 74억원에 세입자를 들였었는데, 불과 4개월 만에 6억원이 뛴 셈이다. 나인원 한남에 이어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가 지난 1월 69억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올해 들어 첫 계약으로 현재까지 이 면적대에 대한 전월세 신고는 한 건도 올라오지 않았다.나인원한남 전용 206㎡가 지난달 65억5000만원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도 56억원, 53억원에 각각 전세 계약을 맺으면서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전세 보증금이 30억원이 넘는 전세 계약은 모두 29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 가운데 전용 84㎡ 1가구를 살 수 있는 값으로 전세를 살고 있는 셈이다. 올해 가장 비싼 전셋값을 기록한 나인원한남은 2019년 11월 입주한 저층 고급주택 단지다. 총 314가구 규모, 전용 206~273㎡로 이뤄져 있다. 게스트룸,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다. 보안이 뛰어나고 녹지가 잘 조성돼